우리은행, '투인원 적립식 정기예금' 2조원 돌파

입력 2008-12-12 10:26 수정 2008-1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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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돌파 10여일만에 2조 판매 '인기'

우리은행에서 지난달 3일 출시한 '투인원 적립식 정기예금'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금 출시 후 19영업일 만에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후 하루 평균 1100여억원씩 증ㄷ가해 1조원을 돌파한 지 10여일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월단위로 최장 3년까지 약정할 수 있다.

특히 횟수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한 것은 물론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 이체해 적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금융채와 CD금리의 변동분에 따라 금리가 매일매일 변경 고시되는 이 상품은 입금 시에 적용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되고, 약정기간이 길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추가 입금의 경우 잔존기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12월 12일 현재 가입기간에 따라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5.41%, 1년 이상 2년 미만은 6.73%, 2년 이상 3년 미만과 3년 이상은 각각 6.86%와 6.87%를 제공한다. 금액에 따라 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은 0.1%p, 1억 원 이상 및 3억 원 이상은 각각 0.2%p와 0.3%p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또한 신규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원금의 50% 범위 내에서 1회에 한해 일부 인출이 가능하며 인출 시 약정이율의 50%가 적용돼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도 적다.

만기 시에는 신규 시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원금과 이자가 자동 입금 처리되며, 원금과 이자를 매월 연금처럼 분할 수령하는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증시 하락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은행으로 다시 돌아오는 추세"라며 "이 상품은 적립식이면서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적립식펀드를 가입해 손실을 본 고객이나 펀드를 환매해 신상품을 가입하려는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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