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년 연속 미국 특허등록 2위

입력 2021-02-08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IBM은 2020년 미국 특허등록 최다기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특허등록 2위를 차지했다.

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내 모두 35만2013건의 특허가 등록됐으며 1위 IBM 9130건, 2위 삼성전자 6415건, 3위 캐논 3225건 등 순이라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년도 6469건보다 소폭 줄었지만, 미국 특허등록 부동의 1위인 IBM에 이어 14년 연속 2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40위 내 특허권을 획득한 한국 기업은 LG전자 2831건(7위), 삼성디스플레이 1902건(16위), 현대자동차 1464건(20위), 기아자동차 1323건(24위), LG디스플레이 989건(34위), LG화학 947건(37위), SK하이닉스 930건(40위) 등 7개다.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삼성디스플레이(17위→16위), 기아자동차(41위→24위), LG디스플레이(43위→34위), SK하이닉스(47위→40위) 등 순위가 껑충 올라섰다.

또 LG화학은 전년도 50위에서 37위로 올라서며 40위권 내로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해 미국 특허출원 건수는 41만3176건으로 전년도 39만4349건과 비교해 많이 증가한 반면 등록 건수는 소폭 감소(-0.68%)했다.

특허등록 톱10에서 전년대비 가장 큰 변동이 있던 기업은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 TSMC(특허건수 22% 증가)와 미국 애플(12% 증가), 화웨이(14% 증가) 등이다.

이유리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독일 기업 특허등록 건수가 감소했지만 한국과 중국 등 특허등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디지털 정보 처리와 전송 등 디지털 기술 분야 특허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 밖에 있던 한국 기업 순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미국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5,000
    • +0.72%
    • 이더리움
    • 3,207,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432,800
    • +2.12%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188,300
    • +1.29%
    • 에이다
    • 474
    • +3.27%
    • 이오스
    • 633
    • +1.77%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3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0.83%
    • 체인링크
    • 14,840
    • +3.63%
    • 샌드박스
    • 33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