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히말라야 빙하’ 무너져 댐 강타… 100~150명 실종 추정

입력 2021-02-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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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난다데비산서 떨어진 빙하로 홍수 (타임스오브인디아)
▲인도 난다데비산서 떨어진 빙하로 홍수 (타임스오브인디아)

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난다데비산에서 떨어진 빙하가 댐을 강타해 급류가 쏟아지면서 100~150명이 실종됐다. 인도 재난당국은 실종된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7일 인디언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의 리시강가댐에 난다데비산에서 떨어진 빙하가 쏟아져 내려 댐이 파손되면서 급류가 주변을 쓸고 지나갔다.

재난당국은 현재까지 2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리시강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와 주변 마을 주민 등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수색과 구조 작업을 위해 200명의 군·경과 재난대응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인도 공군도 공중 수색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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