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폭이 기대이상을 기록했다.”
5일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020년 국제수지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두가지 요인이 있겠다. 우선 해외여행 감소와 유가하락 영향, 거기에 비대면 경제활동과 관련한 반도체와 진단키트, 헬스 등 주력사업을 갖고 있는 경제구조를 들 수 있겠다”며 “또, 방역과 항공운수 관련 새로운 분야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도 있다. 코로나 발생으로 전세계가 생산과 수요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방역이 원활해 양호한 산업활동을 유지했다. 경제가 턴업하는 과정에서 혜택을 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