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원전' 아이디어 장본인 지적되자… 홍익표 "연구물도 색깔론에 이용하나"

입력 2021-0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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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4일 '북한 원전 추진' 아이디어의 장본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심지어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심도 있게 논의한 연구자들의 연구과제를 색깔론에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홍 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산업자원부 원전 관련 얘기가 나오니 하다 하다 제가 원조라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2011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통일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북한 신포 경수로 원전 건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해당 연구책임자가 홍 의장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홍 의장은 "6자회담 차원에서 북한 핵 폐기 프로세스에 합의된다면 이미 1994년 약속했던 200만㎾의 전력지원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느냐는 차원에서 검토한 내용"이라며 "핵발전소를 지어주든 전력을 송전하든 그 전제는 북한의 핵 폐기 프로세스 진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내용은 빼고 아무 관련 없이 북한에 지원한다는 것은 실수인지 악의적 편집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황교안 전 대표가 빙의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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