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충격…아웅산 수치 즉각 석방하라"

입력 2021-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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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지난해 10월 29일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총선 조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지난해 10월 29일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총선 조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노벨위원회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충격을 표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와 윈 민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들이 체포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용감히 투쟁한 공로로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이후에도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그가 수상한 지 30년이 지난 지금 군이 다시금 민주주의를 밀어내고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의 고위 대표자들을 체포했다. 구금된 아웅산 수치와 정치인들을 즉각 석방하고 지난해 총선 결과를 존중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고문과 정부 고위인사를 구금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후 총선을 새로 시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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