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콤팩트 도시’ 구상, 방법은?…곧 '개봉박두'

입력 2021-01-26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콤팩트 도시’ 구상을 내놨다.

인구 50만 명 기준으로 권역 간 이동시간이 21분 내인 자급자족 도시 21개로 서울을 재구성한다는 구상이다. 각 콤팩트 도시는 반값 아파트와 스마트팜, 문화시설, 창업 허브 등 생활 전반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출마선언과 함께 제시된 만큼 규모가 큰 구상이지만, 실현방안이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예로 든 여의도만 해도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과 도로 지하화 및 공원 조성 등 쉽지 않은 과제들을 전제하고 있어서다.

반값 아파트 또한 박 전 장관은 같은 날 열린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토론회에서 기본주택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만 언급했을 뿐이다.

실현 가능성 비판은 앞서 같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우상호 의원의 ‘강변 인공대지 위 공공주택’도 받았다. 이에 우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뉴욕과 파리 등 해외사례를 들어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제시된 구상은 ‘큰 틀’이고 실현방법 등은 차차 공개될 예정이라는 게 박 전 장관 측의 설명이다.

박 전 장관 캠프 관계자는 “오늘 제시한 구상 설명을 보면 번호가 매겨져 있다. 시리즈라는 것”이라며 “콤팩트 도시는 큰 틀의 개념이고, 실현방법과 그 안을 채울 ‘살’은 앞으로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63,000
    • +2.38%
    • 이더리움
    • 3,176,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3.67%
    • 리플
    • 725
    • +0.69%
    • 솔라나
    • 180,100
    • +2.91%
    • 에이다
    • 461
    • -1.71%
    • 이오스
    • 664
    • +1.84%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
    • 체인링크
    • 14,070
    • -0.14%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