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차익 실현·코로나 확진 1억 명 돌파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21-0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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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주요 증시 신고점 근접에 매도세 유입
중국 인민은행, 13조 원 규모 유동성 흡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6일 종가 2만8546.18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6일 종가 2만8546.18 출처 마켓워치

26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주요 지수가 신고점에 근접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흡수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 명을 돌파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2만8546.18에, 토픽스지수는 0.75% 떨어진 1848.0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1% 낮은 3569.43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55% 급락한 2만9391.26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80% 떨어진 1만5658.85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20분 현재 1.01% 하락한 2943.3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08% 낮은 4만8347.5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30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이날 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전날 5년 만의 최고치이자 심리적 고비인 3600선에 안착했다가 이날 일주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만 선을 돌파해 2년 7개월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다가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780억 위안(약 13조3060억 원)어치 유동성을 흡수했다. 이를 두고 인민은행이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우려해 유동성을 거둬들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25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14만8000여 명이다. 이로써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된 지 1년 1개월 만에 확진자 수가 1억 명을 넘었다. 전체 확진자 수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5%를 웃돈다.

영국과 미국 등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계획보다 보급 속도가 느려 당분간 집단 면역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도 우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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