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9년 만에 연매출 '1조클럽' 가입

입력 2021-01-26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매출 3753억ㆍ영업익 926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매출 1조를 넘어선 것은 2011년 4월 창립한 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조 1648억 원, 영업이익은 219.3% 성장한 29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향상과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부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은 3분기 대비 36.7% 성장한 375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3.9% 증가한 92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1조 매출 달성은 1, 2, 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지난해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했고,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로 2019년 13%에서 지난해 25%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2019년 매출의 2.5배인 17억 800만 달러를 수주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실적 상승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초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CMO(위탁생산)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10년 생산능력 확대, 사업포트폴리오(Scope)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90,000
    • +1.47%
    • 이더리움
    • 4,385,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7.33%
    • 리플
    • 697
    • +9.94%
    • 솔라나
    • 194,800
    • +1.62%
    • 에이다
    • 580
    • +3.94%
    • 이오스
    • 744
    • +1.64%
    • 트론
    • 196
    • +2.62%
    • 스텔라루멘
    • 133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00
    • +4.04%
    • 체인링크
    • 18,050
    • +3.03%
    • 샌드박스
    • 437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