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히가시노 게이고 '교통경찰의 밤' 오디오북 공개

입력 2021-0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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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윌라)
(사진제공=윌라)
일본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교통경찰의 밤'이 오디오북으로 국내 제작된다.

오디오북·콘텐츠 플랫폼 윌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교통경찰의 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통경찰의 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미스터리 명작으로 꼽힌다. 교통 법규 위반이라는 일상적인 범죄 내용에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력을 넣은 단편집이다.

오디오북은 일부 발췌가 아닌 완독형으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원피스 23기', '일하는 세포' 등 더빙에 참여한 채안석 성우와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참여한 길라영 성우가 맡았다.

윌라 운영사 인플루엔셜의 문태진 대표는 "고객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던 작가의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윌라는 김진명의 대하소설 '고구려' 전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 예정인 류츠신의 '삼체'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 원작 소설 '날씨의 아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이문열 작가가 직접 고른 세계 단편문학 선집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시리즈 전권 등 다양한 오디오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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