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송도 통합 신사옥 시대 개막

입력 2021-01-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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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신사옥은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지면적 1만2900평의 부지에 최대 1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12개층의 본관동에 연구실과 사무실, 교육장과 마음 상담센터 등을 마련했으며 본관동과 연결된 3개층의 복지동에는 임직원 생활 편의와 건강 관리를 위한 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을 구축했다.

또한 2개층의 별도 건물로 사내 어린이집을 짓고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입소 정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다방면의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 체계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사옥 입주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기존에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었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신사옥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 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2월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은 바이오 제약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총 5종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9년 매출 7659억 원과 영업이익 1228억 원으로 창사 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4종에 대한 판매 허가 및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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