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고 얇게” 삼성전기, 5G 스마트폰용 슬림형 3단자 MLCC 개발 성공

입력 2021-01-20 08:16 수정 2021-01-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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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크기 3단자 MLCC 중 업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 구현

▲삼성전기가 개발한 5G 스마트폰용 슬림형 3단자 MLCC 제품 사진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개발한 5G 스마트폰용 슬림형 3단자 MLCC 제품 사진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두께 0.65㎜ 초슬림 3단자 MLCC를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 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탑재된다.

3단자 MLCC는 일반 MLCC보다 접지 단자를 1개 더 추가한 제품으로, 고주파 전원의 노이즈 감소에 용이하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3단자 MLCC는 1209크기(1.2㎜ X 0.9㎜)에 두께 0.65㎜다. 기존 제품 두께인 0.8㎜ 대비 18% 줄여 스마트폰 설계 자유도를 높였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박층 성형기술과 초정밀 적층기술을 적용해 초슬림 3단자 MLCC개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 과정에서 5G 이동통신·멀티카메라 등 다기능·고성능화로 탑재되는 부품의 수는 늘어나지만, 크기는 일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작고 얇은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처리 속도가 빠른 5G 스마트폰 특성상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원단에서 고주파 노이즈가 발생하는데, 3단자 MLCC는 이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1개의 3단자 MLCC가 3~4개의 일반 MLCC를 대체할 수 있어 부품 실장 공간 확보에도 유리하다.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김두영 부사장은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자동차의 전장화로 초소형 ·고성능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 자체개발, 설비 내재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능력 강화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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