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위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2억 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산동 법인 연결 편입에 따른 산동 법인 영업적자 280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412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208억 원)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에 키움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을 455억 원으로 전망했다. 주요 지역 완성차 수요 개선에 따른 자동차 부품 실적 개선과 기계부문 적자 폭 축소 지속 등의 이유 때문이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엔진은 2분기 이후 해외 공장 완성차 재고 축소(카파), 수출 물량 회복(세타), 전분기 GV80 출고 중단에 따른 기저효과(디젤) 등으로 4분기 현재 90-100%의 높은 가동률로 운영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4륜 구동 변속기, 등속 조인트 등 주요 부품 수요는 투싼, GV70 등 주요 신차 출시로 인 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연간 영업 이익을 2077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