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통안전공단, 빅데이터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한다

입력 2021-01-18 16:10 수정 2021-01-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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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에서 데이터 확보…빅데이터 구축해 사전 징후 예측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사고 직전의 배터리 상태 등을 빅데이터로 수집, 화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사고 직전의 배터리 상태 등을 빅데이터로 수집, 화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부가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운행 중인 전체 전기차 배터리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면 이를 근거로 ‘화재 징후’를 포착해 과충전 방지 및 서비스 점검 명령 등을 내려 화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ㆍ개발(R&D)이 시작됐다.

최근 전기차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5~10월 사이 대구와 제주에서 모두 3건의 전기차 화재가 일어났다. 모두 충전 중 또는 주차 중 사고다.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 화재는 곧바로 배터리 안전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화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 배터리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배터리의 충전과 소모(부하), 온도 변화 등을 데이터로 수집한다. 배터리 충전 시 배터리 온도변화, 운행방식 등의 자료를 수집하면 이를 분석해 화재사고 사전 징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 개발은 교통안전공단이 주도한다. 이 단계에서 모인 데이터는 전기차 제조사 및 배터리 제작사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화재 예방이라는 국민 안전개념을 넘어 산업계의 연구개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스템 개발의 청사진과 궁극적인 개발 목표 등을 정하고 관련 부처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자동차 및 배터리)제조사 등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수집 데이터 항목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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