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셀, 기술력으로 개인용 저장장치 시장 선도

입력 2008-12-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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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디스크 개발로 차세대 저장장치 시대 개척

아이오셀은 2001년 창업 이후 개인용 저장장치(Personal Storage)를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해 왔으며, 몇몇 제품과 기술은 전 세계 관련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컨텐츠가 대용량화 되면서 개인용 저장장치는 단순히 저장만 하는 시대를 지나 네트워크에서 상호 공유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아이오셀은 네트워크에 연동되는 개인용 저장장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중간 단계로서 C2플랫폼과 플랫폼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했다.

C2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인터넷과 연동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디바이스 상호 간에 컨텐츠를 공유 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플랫폼이자 미들웨어이다.

최근에는 C2를 더욱 발전시켜 C2에 컴퓨팅 기능을 부가한 CASTELLA플랫폼과 제품을 출시했고 CASTELLA를 모바일기기 특히, 휴대폰 속으로 내장하는데 성공했다. CASTELLA를 통해 개인용 저장장치의 기본 플랫폼이 모두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강병석 대표는 "향후 개인을 위한 저장 공간이 거대하게 늘어나는 이유는 디지털 방송 등 대용량의 디지털 동영상 컨텐츠의 절대적인 증가 때문일 것"이라며 "저장 공간이 증가하면 할수록 네트워크에서 연동되면서 컨텐츠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저장장치 시대로 급속히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셀은 차세대 저장장치로서 NetDISK를 개발해 자체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NetDISK는 일반적으로 외장하드로 불리우는 DAS(Direct Attached Storage)와 네트워크에 연동하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가 결합한 형태로 대용량 디지털 컨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적으로 저장·구현·이동할 수 있는 기술인 NDAS(Network Direct Attached Storage) 기술이 탑재돼 있다.

아이오셀은 NetDISK를 초기에는 저장 장치 제품으로 출시하지만 NetDISK에 포함돼 있는 기술은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제품이라면 거의 모든 IT제품에 적용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이오셀은 NetDISK 기반의 응용제품을 확대해 2009년도에는 셋탑박스와 TV에도 적용한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강 대표는 "국내 IT 제조업체에서 삼성과 LG를 제외하고 자체브랜드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회사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며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수출하는 아이오셀의 강점은 네트워크 저장창치라는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의 우수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1월 현재 아이오셀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13개사로 미국 9개사(D&H, J&R, Amazone 등), 독일 4개사(NPT,Media Market 등), 러시아(Merlion), 싱가포르(Digiland), 대만(Datos)이 완료됐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공급 계약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오셀은 11월24일 미국에 NetDISK NDAS를 첫 선적으로 출발해 2009년도 전 세계 시장 9000만대로 예상되는 DAS와 NAS시장에서 5% 점유율을 확보하고, 2010년에는 1억1000만대 시장에서 10%를 확보해 글로벌 퍼스널 스토리지 회사로 성장할 목표이다.

또한 그 첫 단계로 지난달 28일 미국의 대형 전자제품 유통회사인 D&H사로부터 5만달러 규모로 NetDISK를 공급하게 돼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D&H는 IT, 전자,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신제품을 미국시장에 가장 먼저 유통시키며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다. 또한 미국 전역에 거래처 및 지점을 갖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로 향후 이에 따른 추가 주문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공급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NetDISK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내년도 전세계 8500만대 시장에서 5% 시장점유를 향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12월 초에 추가적으로 J&R과 아마존으로부터 주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석 대표 인터뷰

-개인 저장장치 시장 전망은?

▲개인용 저장장치는 단순한 USB 외장하드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되며 대용량의 디지털 컨텐츠를 빠른 속도로 장치간에 공유 또는 이동할 수 있는 트랜드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컨텐츠의 풀디지털화와 대용량화가 가속화 되고 디바이스에 내장된 저장장치의 한계가 컨텐츠에 대한 개인 라이브러리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 동영상 컨텐츠 불법유통의 차단과 함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의 한계 또한 네트워크 저장장치로의 이동에 가속도를 더해 가고 있다.

-넷디스크의 강점은?

▲NetDISK의 핵심 경쟁력은 디자인과 가격이다. 디자인의 주제는 글로벌과 로컬화로서 현지 바이어나 소비자가 가장 세련된 제품으로 인식하게 해 구매력을 높이고, 가격은 2009년 2월에 나올 Single 칩을 사용해 NAS의 기능에 DAS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성장 동력은?

▲아이오셀이 자랑하는 카스텔라 플랫폼 사업은 카스텔라가 탑재된 USB드라이를 컴퓨터에 접속하면 USB드라이브의 카스텔라가 컴퓨터에서 제2의 윈도우처럼 동작한다. 제2의 윈도우는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서처럼 많은 기능이 내장돼 있다.

카스텔라는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쉽게 탑재 된다. 예를 들면 휴대폰에 카스텔라가 탑재되면 휴대폰이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되면 휴대폰 내부에 있는 카스텔라가 컴퓨터에서 구동돼 마치 휴대폰이 제2의 컴퓨터로 동작하게 된다.

이는 모바일 기기가 제2의 컴퓨터로 동작하는 혁명적인 기술로서 향후 카스텔라가 모든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만큼 성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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