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손길승 전 회장 'SK텔레콤 명예회장' 검토

입력 2008-12-07 19:46 수정 2008-12-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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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조언 역할만 할 것"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명예회장을 맡아 경영을 조언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달말 정기인사에서 손 전 회장을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오늘의 SK를 있게 한 원로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손길승 전 회장을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연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그러나 "명예회장으로 위촉되더라도 회사 경영과 관련된 공식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경영복귀는 아니고 경영을 조언해주는 정도의 역할"이라며 경영일선 복귀는 아니라고 못받았다.

손 전 회장은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에 1965년 입사, 최종현 전 회장을 도와 SK그룹 성장을 도운 전문경영인이다. 최 전 회장 타계 후 최태원 현 SK 회장과 함께 그룹의 쌍두마차로 2003년까지 기업경영에 주력했다.

하지만 2003년 초 터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 사태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가 올해 8.15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손 전 회장은 SK사태 책임을 지고 2004년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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