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서 두 번 탄핵 당한 트럼프...“더 이상 폭력·불법 없어야”

입력 2021-01-14 11:59 수정 2021-01-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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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관련 언급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계정 트위터에 올린 영상이 언론 브리핑룸 모니터에 잡혔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계정 트위터에 올린 영상이 언론 브리핑룸 모니터에 잡혔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트위터 계정에 올린 5분짜리 영상을 통해 의사당 폭력 사태를 강도높게 비난하고 더 이상 폭력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원으로부터 임기 중 두 번째로 탄핵을 받은 직후다. 미 하원이 적용한 ‘내란선동’ 혐의를 의식, 이번 사태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란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나는 지난주 목도한 시위대의 의회 폭력을 강력하게 비난한다”면서 “폭력과 반달리즘은 우리 국가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법치주의를 수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시위대의 난입 사태는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추가 폭력사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평화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어떤 불법도, 폭력도, 반달리즘도 없어야 한다”면서 “그것은 내가 지지하는 것도 미국이 지지하는 것도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를 낮추고 평화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미 하원의 자신에 대한 탄핵안 가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하원은 이날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의회 난입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10명도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 최종 탄핵 여부는 상원의 심리와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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