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14일 삼성SDI에 대해 배터리 사업의 호재를 맞이했다고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5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진입 등 글로벌 전기차 패권경쟁이 배터리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5조7850억 원으로 2020년 3조8850억 원 대비 4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20억 원으로 2020년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1년 동안 3배 상승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겠지만, 최근 미국 업체들이 전기차 확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