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스위스ㆍ독일도 못한 버팀목자금 당일 지급…소상공인 데이터 강화”

입력 2021-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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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13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서울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과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으로부터 버팀목자금 신청·지급 현황과 헬프데스크 주요 상담 내용 등을 보고받았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버팀목자금 접수 셋째 날인 오늘은 두 시 기준으로 16만 명이 신청했다”며 “접수 이튿 날인 어제까지는 209만 명이 신청을 해 3조 원에 가까운 2조9592억 원이 지급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셋째 날인 이날까지 총 225만여 명이 신청을 완료한 셈이다.

다만 “문자가 7%가량 발송되지 않은 사례나 본인인증을 못한 경우가 있고, 영업 문제로 시차가 안맞는 분도 있다”며 “19%가량 신청이 되지 않은 상황으로 이런 분들께는 계속 문자를 드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의 설명을 들은 박 장관은 “빠르게 지급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준비를 했고 중기부와 소진공 직원들이 애를 많이 쓰셨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박 장관은 이어 “(소상공인) 지원금이 가장 빠르게 나간 나라가 스위스, 독일인데 이들도 하루 내지는 이틀이 걸렸다”며 “우리처럼 2~3시간만에 지원금을 통장으로 입금하는 사례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세청과 데이터베이스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부처간 협업이 이뤄졌다”며 “이게 하나의 모범이 돼서 모든 행정부가 데이터를 공유한다고 하면 가장 빠른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한 행정을 통해 국민에 편의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매출액이 4억 원 미만인데 홈페이지에는 대상이 아니라고 나온단 분들이 간혹 있다. 1%도 안되는 작은 숫자지만 호소를 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며 “그런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하면 소진공이 정확한 소상공인 데이터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것이 소상공인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버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잘 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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