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RI 채권 상장금액 58.9조…전년比 129% 증가

입력 2021-0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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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회책임투자(SRI) 채권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채권은 조달자금이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을 의미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SRI채권 전체 상장금액은 2019년 대비 33조2000억 원(129%) 증가한 58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채권 전체 신규상장금액(769조 원)의 7.7%에 달하는 수준이다.

2018년 6월 한국산업은행이 녹색채권 3000억 원을 최초로 발행한 후 3년간 누적 상장금액은 85조9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채권 종류별 상장금액은 녹색채권 1조 원, 사회적채권 54조2000억 원, 지속가능채권 3조7000억 원이다.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은 2019년 대비 각각 31조8000억 원, 1조9000억 원 증가했지만, 녹색채권은 5000억 원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SRI채권시장은 사회적채권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정부의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른 녹색채권 발행 증가와 국민연금 등의 투자수요 확대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SRI채권 상장잔액은 2019년 대비 55조3000억 원(206%) 증가한 82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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