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부부장으로 강등…대남 업무는 지속

입력 2021-01-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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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 베트남 방문 당시 호찌민 묘 참배를 수행한 김여정의 모습.  (연합뉴스)
▲2019년 3월 2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 베트남 방문 당시 호찌민 묘 참배를 수행한 김여정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부부장으로 강등됐다. 다만 직위나 직책이 낮아지긴 했지만, 정치적 위상이나 역할은 그대로 맡을 전망이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통해 "남조선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심야에 북이 열병식을 개최한 정황을 포착했다느니, 정밀추적중이라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내뱉은 것은 남조선 당국이 품고 있는 동족에 대한 적의적 시각에 대한 숨김없는 표현이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정은 이번 담화를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로 발표해, 이번 당 대회에서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당 중앙위 위원으로 내려앉은데 이어 당 직책 역시 제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강등됐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여정 본인 명의로 대남 비난 담화가 발표됐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위상이나 역할은 그대로이며, 앞으로도 대남 업무를 지속해서 관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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