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윤종용 고문, 서울대에 10억원 출연

입력 2008-1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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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와 노벨상 수상자급 인재 배출해달라"

삼성전자 윤종용 상임고문은 4일 노벨상 수상자급에 버금가는 초일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발전기금 10억원을 서울대에 출연키로 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윤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대 이장무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 약정식을 가진 뒤 이 총장 등과 함께 자연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연구팀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유전자 제어에 관여하는 새로운 종류의 RNA(리보핵산) 분자가 형성되는 여러 중요한 단계를 규명한 공로로 ‘여성 과학자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8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한 유망 과학자.

이날 방문에서 윤 상임고문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현실과 국제적 흐름 등 과학 전반에 대해 김 교수팀과 대화를 나누고 대학원생 등 미래 과학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윤 상임고문은 “국가와 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더와 노벨상 수상자급의 초일류 인재를 배출해 달라는 취지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여건이 된다면 직접 학생들과 신진 연구자들을 만나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강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번 기금 출연을 토대로 '초일류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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