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넷 마켓리더스] 기관 선호株들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08-12-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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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시장이 美증시 반등에도 불구 소폭 하락하며 사흘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열린 뉴욕증시(2일)는 빅3 자동차업체들의 자구책 의회 제출에 따른 지원 기대와 '11월 자동차판매 최악' 악재 사이에서 출렁이다 장 막판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3%대 반등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반등에 고무돼 1030선에서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분을 반납, 전일대비 0.53p(0.05%) 내린 1022.67p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444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8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사흘째 '팔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사흘째 '사자'에 나선 개인은 335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1495억원)를 중심으로 252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뉴욕발 훈풍 영향으로 대부분 아시아증시들이 반등했습니다.

닛케이지수가 1.79% 반등에 성공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증시부양책 마련 기대로 4.01% 급등했습니다. 항셍지수(1.36%)와 싱가포르지수(0.08%) 역시 상승한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1.14% 내렸습니다.

저축은행 공적자금 투입..금융株, 기관 선호주 강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저축은행주들이 1조원규모의 공적자금 투입 소식에 급등했고, 은행•증권 등의 금융주들도 신용경색 완화 기대로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고, 정부의 현물출자가 예정된 기업은행(7.69%)을 비롯해 SK증권(7.55%), KTB투자증권(6.65%), 외환은행(6.52%), 하나금융지주(5.92%), 현대해상(4.80%) 등의 금융주들도 오름세를 탔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6.09%)과 기계(2.50%), 금융(2.36%), 증권(1.92%)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기관의 매도공세로 급락한 삼성화재(-6.49%) 영향으로 보험(-3.38%)업종의 낙폭이 컸습니다.

중국증시가 급등하면서 중국관련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한진중공업(상한가)과 삼성중공업(3.05%), STX조선(3.03%) 등의 조선주들과 두산중공업(3.57%), 두산인프라코어(2.30%)가 이끄는 기계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대한해운(5.02%) 등의 해운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POSCO(-0.31%)의 하락과 함께 철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C&중공업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에 힘입어 C&상선 C&우방 C&우방랜드, C&중공업 진도에프앤 등 C&그룹주들이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경우 삼성전자(-2.86%)와 LG전자(-3.41%), KT(-0.47%), 현대차(-2.98%) 등이 내렸고, SK텔레콤(1.19%), 한국전력(0.79%), 신한지주(5.50%), 현대중공업(2.38%), KB금융(4.64%) 등은 올랐습니다.

이날 지수는 보합으로 묶였지만 대우건설(14.59%)과 효성(9.57%), SK케미칼(9.27%), 한진중공업(상한가), 삼성엔지니어링(13.07%), 두산(11.97%), 엔씨소프트(8.70%), 한화석화(7.12%) 등 기관 선호도가 높은 종목들의 상승탄력은 특히 돋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일샌드 원유추출 성공소식에 한국기술산업, 에임하이, 하이쎌 등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건창호 엔하이테크 엘오티베큠 등의 개별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한편 대운하 재추진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동신건설(-7.00%) 등 대운하 테마주들이 특수건설(4.49%)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로 반전됐고, 계열사인 아천세양건설의 부도 소식에 샤인시스템이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美증시 기술적 반등..불안심리 여전

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함께 빅3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지원 기대로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전일 7%~9%대의 급락이후 나타난 반등은 3%대에 그쳤고, 전일 장대음봉의 절반조차 만회하지 못하는 수준의 자율반등이었습니다.

빅3 자구책 의회 제출 소식에 기대감으로 급등하던 뉴욕증시는 11월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의 심각한 경기침체를 인지하며 장중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하는 등 장중 들려오는 뉴스에 따라 춤을 췄습니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으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짐작케합니다. 일 코스피시장이 美증시 반등에도 불구 소폭 하락하며 사흘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열린 뉴욕증시(2일)는 빅3 자동차업체들의 자구책 의회 제출에 따른 지원 기대와 '11월 자동차판매 최악' 악재 사이에서 출렁이다 장 막판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3%대 반등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반등에 고무돼 1030선에서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분을 반납, 전일대비 0.53p(0.05%) 내린 1022.67p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444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8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사흘째 '팔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사흘째 '사자'에 나선 개인은 335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1495억원)를 중심으로 252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뉴욕발 훈풍 영향으로 대부분 아시아증시들이 반등했습니다.

닛케이지수가 1.79% 반등에 성공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증시부양책 마련 기대로 4.01% 급등했습니다. 항셍지수(1.36%)와 싱가포르지수(0.08%) 역시 상승한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1.14% 내렸습니다.

저축은행 공적자금 투입..금융株, 기관 선호주 강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저축은행주들이 1조원규모의 공적자금 투입 소식에 급등했고, 은행•증권 등의 금융주들도 신용경색 완화 기대로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고, 정부의 현물출자가 예정된 기업은행(7.69%)을 비롯해 SK증권(7.55%), KTB투자증권(6.65%), 외환은행(6.52%), 하나금융지주(5.92%), 현대해상(4.80%) 등의 금융주들도 오름세를 탔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6.09%)과 기계(2.50%), 금융(2.36%), 증권(1.92%)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기관의 매도공세로 급락한 삼성화재(-6.49%) 영향으로 보험(-3.38%)업종의 낙폭이 컸습니다.

중국증시가 급등하면서 중국관련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한진중공업(상한가)과 삼성중공업(3.05%), STX조선(3.03%) 등의 조선주들과 두산중공업(3.57%), 두산인프라코어(2.30%)가 이끄는 기계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대한해운(5.02%) 등의 해운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POSCO(-0.31%)의 하락과 함께 철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C&중공업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에 힘입어 C&상선 C&우방 C&우방랜드, C&중공업 진도에프앤 등 C&그룹주들이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경우 삼성전자(-2.86%)와 LG전자(-3.41%), KT(-0.47%), 현대차(-2.98%) 등이 내렸고, SK텔레콤(1.19%), 한국전력(0.79%), 신한지주(5.50%), 현대중공업(2.38%), KB금융(4.64%) 등은 올랐습니다.

이날 지수는 보합으로 묶였지만 대우건설(14.59%)과 효성(9.57%), SK케미칼(9.27%), 한진중공업(상한가), 삼성엔지니어링(13.07%), 두산(11.97%), 엔씨소프트(8.70%), 한화석화(7.12%) 등 기관 선호도가 높은 종목들의 상승탄력은 특히 돋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일샌드 원유추출 성공소식에 한국기술산업, 에임하이, 하이쎌 등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건창호 엔하이테크 엘오티베큠 등의 개별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한편 대운하 재추진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동신건설(-7.00%) 등 대운하 테마주들이 특수건설(4.49%)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로 반전됐고, 계열사인 아천세양건설의 부도 소식에 샤인시스템이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美증시 기술적 반등..불안심리 여전

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함께 빅3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지원 기대로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전일 7%~9%대의 급락이후 나타난 반등은 3%대에 그쳤고, 전일 장대음봉의 절반조차 만회하지 못하는 수준의 자율반등이었습니다.

빅3 자구책 의회 제출 소식에 기대감으로 급등하던 뉴욕증시는 11월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의 심각한 경기침체를 인지하며 장중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하는 등 장중 들려오는 뉴스에 따라 춤을 췄습니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으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짐작케합니다.

이미 해외 자동차업체들에게 안방을 내주며 위상이 추락할대로 추락했지만 미국 전체 산업계를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자동차 3사가 무너질 경우,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미국경제는 하청업체들의 연쇄 부도와 함께 매머드급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급속한 신용경색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의회가 자구책을 종용하면서 지원의 근거를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해서 빅3의 구제는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씨티그룹 구제에다 빅3의 지원 재료를 이미 선반영하고 있음에도 뉴욕증시가 아직 하락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바겐세일중인 주가에도 불구 과도한 낙관론을 아직 경계해야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연말까지 헤지펀드 환매 요청규모가 7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주가가 결코 싸지 않다"며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강조했습니다.

S&P500지수는 의미있는 바닥탈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850선 회복에는 실패한 모습입니다.

각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정책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증시가 6개월 정도 경기를 선행한다고 하지만 예상되는 내년도 경기회복 시기를 감안하면 글로벌 증시가 진바닥을 확인하는데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의 대표 소비품목인 자동차 판매가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는 등 각종 지표들이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가운데, 증시는 미국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소비의 원천인 고용지표를 통해 현재 경제상황을 다시 가늠해 보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美증시는 금요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날밤 예비지표 성격의 11월 ADP 민간고용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주말이나 돼야 고용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뉴욕증시는 소소한 경제지표들에 반응하며 주말까지 관망세를 보여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기관 선호 대형주들에 대한 관심 필요

국내증시의 경우 10월말 급락 이후 진폭이 줄어들며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뉴욕증시는 아직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의 방향성이 미국과 다르지 않다고 보면 국내증시에 대한 기술적분석이나 내부 수급동향 분석에 얽매이기보다 뉴욕증시의 향방에 주목하는 자세가 타당할 것입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깊은 경기침체를 치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지라 글로벌 증시가 위로 크게 뻗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악재들에 대한 내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인해 과거처럼 무섭게 흘러내리기도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처럼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공산이 커짐에 따라 지수는 가두리에 갇히고 업종•종목간 차별화는 뚜렷해지는 전형적인 종목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수와 엇박자를 타는 종목들이 많아질 경우 실효성이 적어질 수 밖에 없는 증시 전망은 당분간 접어두고 종목선정에 시간을 할애하는 전략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전체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와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매수 관여하는 종목들의 경우 수급효과를 톡톡히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코스피시장에서는 투신과 연기금이 공격적으로 사들이는 일부 대형주들(배당예상주 포함)의 시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관 선호도가 높은 금융주를 비롯한 저평가 대형 우량주들, 친환경 대체에너지 관련주, 고배당주들에 대한 관심이 유리해 보이며, 단기 투자자의 경우 철저히 수급이 양호한 종목들로 매매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60일선에 재도전하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증시 부양책 마련 기대와 함께 60일선 돌파에 성공한다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중국관련주들에 대한 관찰도 요구됩니다.

본 글의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으며 필자와 슈어넷(www.surenet.co.kr)의 동의가 없는 무단전재 및 재배포는 위법행위입니다.

[ 자료제공 : ‘No.1 증시가이드’ 슈어넷(www.surenet.co.kr) 전화 : 835-8535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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