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스윙스, ‘쇼미9’ 출연에 제작진과 마찰…최종 4위 “많이 아팠다”

입력 2020-12-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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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스윙스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스’ 스윙스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래퍼 스윙스가 ‘쇼미더머니9’ 제작진과 마찰이 있었음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스윙스가 출연해 최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9’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스윙스는 “올해 악플에 많이 시달렸다. 참가자로 나갈 수도 없는 퇴물이라는 댓글을 받았다”라며 “‘쇼미9’에 나간다고 했을 때 다들 말렸다. 내가 이뤄놓은 것을 다 깨트릴 수 있는 최악의 방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스윙스는 “‘쇼미’가 시즌마다 콘셉트가 있다. 이번에는 영보스였다. 우승 상금이 신규 레이블을 지원하는 것이었다”라며 “나는 레이블을 3개나 운영하고 있으니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았다. 제작진도 나를 반기지 않았다”라고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놨다.

스윙스는 “그때 제작진도 ‘우리도 스타를 만들 거다’라고 했다. 나는 대중과 제작진에게 모두 증명해야 했다”라며 “최종 4위를 했다. 창피하고 아팠다. 하지만 이 아픔을 연료로 쓰기로 했다. 은퇴는 미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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