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호선 당산역세권 ‘당산효성1‧2차’, 통합 리모델링 '시동'

입력 2020-12-30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추진위 출범 계획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있는 '당산효성타운2차' 아파트 단지 전경. (출처=네이버부동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있는 '당산효성타운2차' 아파트 단지 전경. (출처=네이버부동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있는 역세권 단지인 ‘당산효성1차’와 ‘당산효성타운2차’ 아파트가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두 단지는 통합 리모델링을 통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효성1‧2차는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을 걸어서 5분 내에 갈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당산효성1‧2차 통합 리모델링 추진단 모임에는 현재 360여명이 참여 중이다. 전체 738가구 중 절반 수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추진단은 내년 1월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리모델링협회를 통한 정비업체 선정과 컨설팅 시행, 사업설명회와 동의서 징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999년 준공된 효성1차는 6개동 48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ㆍ84ㆍ134㎡형으로 구성됐다. 용적률은 280%, 건폐율은 20% 수준이다.

2001년 준공된 효성2차는 3개동 258가구 규모다. 전용 84㎡형의 단일면적으로 조성됐다. 용적률은 269%, 건폐율은 24% 수준이다.

효성1차 관계자는 “이제 리모델링 추진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로 수직이나 수평, 별동 등 어떤 증축 방식을 통해 가구를 얼마나 늘릴지 등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모델링 기대감 속 가격 오름세 지속…거래마다 신고가 경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효성2차 전용 84㎡형(단일)은 21일 13억5000만 원에 매매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직전 거래인 9월 13억 원에서 50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단지는 1월 12억5000만 원에서 거래 때마다 수천만 원씩 오르면서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는 중이다.

효성1차 역시 이달 초 전용 84㎡형이 13억3000만 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동일 평형은 직전 거래인 9월 12억5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 평형의 올해 첫 거래인 5월 당시 가격은 11억 원으로 2억 원 넘게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효성1차와 2차는 당산역과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로 여의도와 강남, 광화문 등 주요 지역에 빠르게 갈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췄다”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진척될수록 개발 호재가 시세에 반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02,000
    • +1.85%
    • 이더리움
    • 4,420,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8.33%
    • 리플
    • 675
    • +6.97%
    • 솔라나
    • 196,500
    • +3.1%
    • 에이다
    • 584
    • +4.66%
    • 이오스
    • 742
    • +1.09%
    • 트론
    • 194
    • +2.11%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5.08%
    • 체인링크
    • 18,100
    • +4.14%
    • 샌드박스
    • 439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