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투자증권은 미디어업종에 대해 다채널 시대에는 광고보다 콘텐트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KB투자증권 최훈 애널리스트는 "다채널 시대에는 콘텐트 유통, 배급 능력이 미디어업종의 실적과 가치를 좌우한다"며 "미디어업종은 점차 광고의존적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민영미디어렙 도입이나 IPTV 활성화는 미디어업종의 재평가를 부를 것"이라며 "민영미디어렙은 광고단가 상승 뿐 아니라 콘텐트가치의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광고시장이 올해대비 5.5%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업종 세금·이자 지급 전 이익(EBITDA)은 26.2%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일기획과 온미디어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SBS, YTN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