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살인범, 2심서 감형된 이유…"CCTV 포착된 장면"

입력 2020-12-25 12:29 수정 2020-12-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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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캡처)
(출처=YTN 캡처)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 후의 심경을 전한다.

27일 방송하는 MBN '더 먹고 가'의 예고가 공개됐다. 송선미는 사별한 남편을 언급하며 "주변에서 위로를 쉽게 못 건네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선미 남편은 2017년 8월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검찰 수사 결과 재력가인 할아버지의 수백억대 재산을 놓고 다투던 외사촌 동생 곽 씨가 지인 조 씨에게 살해를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심에서 곽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고 조 씨는 22년을 선고 받았다. 2심에서 곽 씨는 무기징역, 조 씨는 감형된 18년을 선고 받았다.

곽 씨는 조 씨의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조 씨는 곽 씨 지시에 의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반박했다.

2심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면 직전에 언쟁이나 화를 내는 등 감정의 고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범행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그런 게 전혀 없고, 조씨는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갑자기 범행을 저지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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