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몰린 쌍용차, 기업회생 신청

입력 2020-12-21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유동성 위기에 몰린 쌍용자동차가 결국 기업회생(옛 법정관리)을 신청했다.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무법인 세종이 쌍용차의 법률대리를 맡았다.

담당 재판부가 배정되면 쌍용차가 제출한 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가 청산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고 인정되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다.

산은은 올해 7월 6일과 19일에 각각 만기가 돌아온 쌍용차 대출 700억 원과 200억 원의 만기를 이날로 연장했다. 쌍용차는 JP모건, BNP파리바, BoA메릴린치에서 빌린 600억 원도 갚지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빌린 150억 원의 대출금도 있다.

쌍용차는 2016년 4분기(10∼12월) 이후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2017년 652억7600만 원에서 지난해 2819억500만 원으로 4배 이상으로 불었다. 올해는 3분기 연속 감사의견을 거절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95,000
    • -0.53%
    • 이더리움
    • 3,446,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0.18%
    • 리플
    • 870
    • +18.37%
    • 솔라나
    • 216,800
    • +0.51%
    • 에이다
    • 468
    • -1.89%
    • 이오스
    • 653
    • +0.31%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50
    • +6.45%
    • 체인링크
    • 14,100
    • -2.96%
    • 샌드박스
    • 350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