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2월 1~20일 수출 1.2% 증가 그쳐…2개월 연속 증가 관심

입력 2020-12-21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평균은 4.5% 늘어…반도체 26.4%↑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1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달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세청은 12월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3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16일)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9000만 달러로 4.5%(9000만 달러) 늘었다.

올해 한국 수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9월에 조업일수 증가 등에 7.6% 반짝 증가했지만 추석 연휴가 낀 10월에 3.6% 줄었다. 11월에는 다시 4.1% 증가세 전환에 성공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26.4%), 무선통신기기(38.3%), 자동차 부품(3.5%)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승용차(-3.5%), 석유제품(-49.9%), 컴퓨터주변기기(-16.3%)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0.7%), 유럽연합(EU·14.6%), 베트남(25.9%) 등으로 증가했으나 중국(-2.3%), 일본(-10.2%), 중동(-43.2%) 등으로는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2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24.1억 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원유(-37.0%), 기계류(-12.9%), 가스(-26.7%) 등의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했고, 반도체(8.9%), 반도체 제조용 장비(75.2%), 승용차(7.1%)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수입 상대국 가운데 미국(-28.5%), 중동(-34.5%), 호주(-4.9%) 등으로부터 수입액이 줄었고, 중국(7.6%), EU(3.6%), 일본(8.3%) 등으로부터는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하늘 뚫린 줄" 새벽부터 물폭탄 쏟아진 수도권…기상청 "오후에도 70㎜ 이상 강한 비"
  • [종합]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 ‘최악의 날’...다우는 4만1000선 돌파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NH투자증권 "체코 원전…한전기술·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수혜"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40,000
    • -1.78%
    • 이더리움
    • 4,748,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4%
    • 리플
    • 885
    • +8.59%
    • 솔라나
    • 219,200
    • -2.66%
    • 에이다
    • 614
    • -0.32%
    • 이오스
    • 846
    • +0.48%
    • 트론
    • 187
    • -0.53%
    • 스텔라루멘
    • 155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50
    • -0.86%
    • 체인링크
    • 19,340
    • -3.06%
    • 샌드박스
    • 475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