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부족에 여야 공방… "정치공작" vs "안일 대응"

입력 2020-12-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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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시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자택 대기 중에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자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이어졌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병상 부족으로 대기 중에 숨진 고인들에 대해 거듭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추가 병상 확보와 의료체계 유지에 필요한 모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병상 부족과 백신 수급 전망 등을 고리로 한 야당의 '방역 실패론'에 대해서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 정치 공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보선을 앞두고 욕심나는 마음을 왜 모르겠냐만 어떻게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을 정치적 이익과 맞바꾸려 하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병상 대란'은 이미 시작됐다"며 "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방역 당국은 늘 그렇듯 방역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라며 "그렇다면 국민이 믿을 건 백신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접종 계획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백신 회사 경영진의 '내년 2, 3월경 공급' 구두 약속만 믿고 마냥 기다려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안전성 운운하며 여유를 부렸던 안일함의 결과이고, 문책이 두려워 나서지 못했던 무능함의 귀결"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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