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11월 완성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1일 11월 완성차 판매가 3835대로 전년동기대비 5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해서는 38.5%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시장상황 악화는 물론 자동차 할부 금융 여건이 악화되면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 같은 어려움은 국내 완성사 모두가 겪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최형탁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업체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실이지만 지속되고 있는 경유가격 하락 안정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수출 활로 개척을 통해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