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한진중공업 입찰 참여…"영동조선소 정상화 우선"

입력 2020-12-18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선협상대상자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될 예정

한진중공업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SM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 영도조선소 정상화를 가장 우선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SM그룹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금까지 회사 50여 곳을 인수해 한 번도 매각하지 않았고, 부도난 부실기업을 정상화하겠다는 약속도 지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진중공업도 임직원이 일심단결한다면 조선소 경영 정상화를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 매각 본입찰에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SM그룹은 "과거 SPP조선을 인수하려 하는 등 조선사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SM그룹은 조선 사업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규제 강화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과 LNG 연료 추진선의 국내 발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이 가진 13만~15만t급 LNG선과 LNG 벙커링선의 건조 경험을 다른 선박까지 확장해 옛 한진중공업의 명성을 되찾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다음 주 선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396,000
    • -14.38%
    • 이더리움
    • 3,217,000
    • -21.71%
    • 비트코인 캐시
    • 409,600
    • -19.45%
    • 리플
    • 653
    • -16.5%
    • 솔라나
    • 165,800
    • -18.04%
    • 에이다
    • 409
    • -19.33%
    • 이오스
    • 601
    • -15.94%
    • 트론
    • 172
    • -4.44%
    • 스텔라루멘
    • 114
    • -1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940
    • -19.24%
    • 체인링크
    • 12,180
    • -26.4%
    • 샌드박스
    • 308
    • -2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