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 중고차 경매 사업 진출…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영역 확장 시동

입력 2020-12-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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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금융의 리더 리드코프가 중고차 경매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매 시스템으로 입지를 굳힌 카옥션 투자를 통해 중고차 경매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옥션은 현재 활발하게 온·오프라인 경매를 수행하고 있는 업체로 중고자동차 경매 플랫폼으로서는 거래 규모 및 수익 면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왔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카옥션은 최근 자체 플랫폼 개발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오프라인 사업에서 온라인 사업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당사와 금융 연계 사업을 모색하고 사업의 영역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고차 경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 카옥션 집계에 따르면 중고 자동차 경매 대수는 2016년 10만3000대에서 2019년 17만 3000대로 17.7% 증가했고, 동기간 중 전체 중고차 거래에서 경매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5.0%에서 8.4%로 늘었다.

중고차 거래 대수가 정체임에도 불구하고 경매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선진국 대비 낮은 시장 점유율(경매장 이용 비중: 한국 8.4%, 미국 30%, 일본 60%)도 상승 여력이 충분함을 보여 주고 있다

리드코프는 카옥션에 관한 투자로 중고자동차 도매 가격 정보(카스탯 : 차량 잔가 산출 솔루션)를 통한 정확한 정보 산출을 하고, 중고 자동차 관련 대출 상품에 관한 매출이 2021년 170억 원에서 2025년 1868억 원으로 연평균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서 인수한 비에스렌탈을 통해 금융시장 대비 규제 정도가 낮고 신조차에 비해 경쟁 강도가 낮은 중고차 렌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중고차 렌탈 운용 대수가 2021년 500대에서 2025년까지 1만9500대로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중고차 렌탈 운용 수입은 2021년 32억 원에서 2025년 1405억 원으로 연평균 1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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