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70m 원더골’ 손흥민, FIFA 푸스카스상…한국인 최초

입력 2020-12-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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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취리히=AP/뉴시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취리히=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한 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약 70m를 혼자 내달리며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EPL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시즌 ‘올해의 골’ 등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루이스 수아레스, 플라멩구 소속의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와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손흥민은 두 선수를 제쳤다. 최종 수상자는 팬(50%)과 축구전문가 패널(50%)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2009년 푸스카스상이 제정된 이후 한국 선수의 수상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 등을 뽑아 시상하는 FIFA의 연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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