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7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은 20년만에 최고치

입력 2020-12-17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17일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05%) 하락한 2770.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1%대까지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만회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3억 원 32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필요하면 추가 부양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시장의 불안을 완화했던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불안감이 교차한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0.90%)와 화학(0.16%), 의약품(0.18%), 기계(1.42%), 의료정밀(0.80%), 전기가스업(7.96%), 통신업(0.20%) 등은 상승했지만 섬유·의복(-0.36%), 철강금속(-0.68%), 전기·전자(-0.16%), 유통업(-0.58%), 건설업(-1.11%), 금융업(-0.2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8%)와 삼성전자우(-0.86%),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7%), NAVER(-0.18%) 등이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1.70%), LG화학(1.34%), 현대차(0.26%), 삼성SDI(0.53%)는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47%) 상승한 944.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0년 9월 15일(992.50) 이후 20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그간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오르던 증시에서 소외당하던 코스닥지수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홀로 10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2억 원, 81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0.21%)와 알테오젠(-1.57%)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3%)와 셀트리온제약(0.21%), 씨젠(1.05%), 펄어비스(0.52%), SK머티리얼즈(7.68%), 에코프로비엠(4.19%), 케이엠더블유(0.13%) 등은 상승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35,000
    • +2.19%
    • 이더리움
    • 4,344,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0,400
    • +3.94%
    • 리플
    • 638
    • +5.45%
    • 솔라나
    • 202,600
    • +5.36%
    • 에이다
    • 530
    • +6.21%
    • 이오스
    • 737
    • +7.43%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6.4%
    • 체인링크
    • 18,620
    • +5.92%
    • 샌드박스
    • 433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