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美FDA 자문위, 16세 이상에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11일 승인 전망

입력 2020-12-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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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가구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가구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16세 이상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FDA 전문가 자문기구인 VRBPAC가 먼저 권고안을 확정한 뒤 FDA가 사용을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11일 FDA가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은 FDA가 며칠 내 백신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접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긴급사용 승인이 난 이후 24시간 내 백신을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다만 특정군이 백신을 접종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8일 FDA는 화이자 백신이 16세 미만, 임신부,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에 안전한지 관련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모든 미국인이 접종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화이자는 올해 5000만 회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5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입원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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