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도 경영권 분쟁 일어나나…PEF, 지배구조 개선 주주제안

입력 2020-12-10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 “주주제안 내용증명 받아…검토할 것”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빌딩

한진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최근 한진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진에 따르면 PEF인 HYK파트너스는 한진 이사회에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제안이 담긴 내용증명을 8일 보냈다.

한진 관계자는 “HYK파트너스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내용증명을 받았으며 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YK파트너스는 한진의 지분 9.7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HYK파트너스는 섬유업체 경방이 사실상 보유하고 있다. 경방은 올해 9월 한진 주식 96만4000주를 취득했고 이후 HYK1호펀드에 이를 모두 처분했다.

한진의 1대 주주는 27.69%를 보유한 한진칼과 특수관계자다.

한편 지배구조 개선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이어 한진에서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진칼 주주인 3자연합(KCGIㆍ반도건설ㆍ조현아)은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 및 독립적 이사회 구성을 요구하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3: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89,000
    • +2.59%
    • 이더리움
    • 3,576,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63,200
    • +1%
    • 리플
    • 733
    • +1.1%
    • 솔라나
    • 218,800
    • +9.67%
    • 에이다
    • 479
    • +2.79%
    • 이오스
    • 664
    • +0.61%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2.43%
    • 체인링크
    • 14,780
    • +3.57%
    • 샌드박스
    • 356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