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일부 즉석떡볶이, 1일 나트륨 함량 기준치 최대 71%"

입력 2020-12-10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일 소비자원이 국물떡볶이 및 일반떡볶이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매운맛 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자료 출처=한국소비자원)
▲10일 소비자원이 국물떡볶이 및 일반떡볶이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매운맛 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자료 출처=한국소비자원)

시중에서 파는 일부 즉석떡볶이 제품들이 나트륨을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국물떡볶이 및 일반떡볶이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매운맛 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즉석떡볶이(1인분)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이 1일 섭취 기준치인 2000㎎의 60% 수준으로 비교적 높았다. 탄수화물, 단백질 함량은 각각 1일 기준치의 31%, 16% 수준이었다.

제품별로 보면 1인분 기준 평균 1207㎎의 나트륨이 들어있었고 송학식품에서 나온 '추억의 국물떡볶이'가 898㎎로 가장 낮았다. 대상의 '청정원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은 1410㎎로 가장 많은 나트륨을 포함한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하루 나트륨 섭취 기준치인 2000㎎의 71% 수준이다.

소비자원은 총 나트륨 함량의 40%가 국물과 소스에 함유돼 떡 위주로 먹거나 조리 시 첨가하는 소스양을 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사 대상 제품 가운데 3개는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달랐다.

사조대림의 '대림생 국물떡볶이'와 송학식품의 '추억의 국물떡볶이S', '학교앞 추억의 밀떡볶이'는 나트륨 함량이 표시 값보다 123~140% 많았다. 이중 '추억의 국물떡볶이S'는 당류 함량도 표시 값보다 150% 많았다.

모든 제품은 이물질, 미생물 검출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5,000
    • -3.04%
    • 이더리움
    • 3,424,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50,200
    • -3%
    • 리플
    • 822
    • -3.75%
    • 솔라나
    • 204,500
    • -2.11%
    • 에이다
    • 502
    • -5.1%
    • 이오스
    • 696
    • -1.97%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4.54%
    • 체인링크
    • 15,790
    • -4.94%
    • 샌드박스
    • 363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