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자회사 편입…종합금융 발돋움

입력 2020-12-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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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 신규 편입으로 12개 자회사 포트폴리오 구축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 인수를 마무리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 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금융은 은행과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은행·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재탄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0월 26일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이달 2일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우리금융은 SPA 체결 직후부터 인수단TFT를 구축하고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의 그룹체제 안착과 조기 시너지 창출을 위한 PMI(인수후 통합작업)를 진행해 왔다.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우리금융지주는 12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도 거뒀다.

아주캐피탈은 자동차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자산 6조5000억 원, 당기순이익 909억 원, ROE 12.6%의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 편입으로 자금조달 안정화 및 조달금리 하락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룹의 리스크관리 역량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와의 협업체계를 접목하면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주저축은행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그룹의 수익규모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이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 그룹 소비자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은행 등 자회사와 함께 중소·서민 취약계층 대상 대출 등 금융편익을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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