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태국 반정부시위 관련 비상대응 나서

입력 2008-11-27 17:29 수정 2008-11-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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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ㆍ아시아나 임시항공 5편으로 체류 승객 수송

항공업계가 최근 태국의 반정부 시위로 방콕공항이 폐쇄되자 비상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편, 3편의 임시항공편을 마련, 방콕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파타야의 우타파오 항공으로 투입해 현지 체류 중인 승객들을 수송키로 했다.

대한항공의 임시 항공편은 B777-200항공기(301)가 투입되는 KE8651편과 A330-300(296석)의 KE8653편으로 각각 오후 7시와 9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KE8651편은 오후 10시 30분에, KE8653편은 28일 새벽 0시30분에 태국 파타야 우타파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복편인 KE8652편은 현지에서 새벽 0시30분에 그리고 KE8654편은 02시30분에 승객들을 태우고 태국 파타야 우타파오 공항을 출발, 인천공항에 08시25분과 10시 25분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250석 규모의 B767 3편 전격 투입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방콕지점에서 현지 여행사들과 함께 현지 체객들에게 임시편 운항을 안내 중"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콜센터에서도 인력을 늘려 대고객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는 또한 육로로 방콕에서 푸켓으로 이동해 입국을 시도하는 체류객들을 위해 '인천-푸켓' 항공편을 260석 규모의 B-767항공기에서 290석 규모의 A-330항공기로 변경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양측은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태국 노선을 이용하려던 예약승객들의 예약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인천-방콕' 노선 예매 취소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아시아나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같은 노선의 예매분에 대한 환불 및 일정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완나품 국제공항과 돈므엉 공항으로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들이 모두 우타파오 공항으로 몰리고 있어 운항 시간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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