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장...바이오 사업가치 20조 목표-NH투자증권

입력 2020-12-08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8일 '투자형 지주회사'로 신약개발 플랫폼 투자를 활용해 다른 바이오 업체와 협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 원을 제시했다.

SK는 전날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와 합작기업(JV)을 설립해 질병 단백질 분해신약(Protein Degrader)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2억 달러 투자로 34~49% 규모의 지분 취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양 연구원은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 원인 단백질을 제거하는 단백질 분해신약은 대부분 전임상 단계다"면서 "기존 의약품과 차별화한 장점을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관련 기업 4개 시가총액은 각각 1~2조 원 규모로 형성됐다"고 비교했다.

김 연구원은 "SK와 로이반트는 합작법인 자회사 온코피아(Oncopia)를 통해 1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는 2025년 임상 3상 승인을 목표로, 합작법인의 미국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SK는 향후 3년간 2조 원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플랫폼 합작법인의 성장 △SK바이오팜의 CNS 파이프라인 확대 △SK팜테코의 바이오 CMO(의약품 위탁생산) 진출 등이 기대된다"며 "바이오 사업 가치 20조 원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06,000
    • +3.15%
    • 이더리움
    • 3,172,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4.06%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400
    • +2.5%
    • 에이다
    • 460
    • -2.54%
    • 이오스
    • 663
    • +1.5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4%
    • 체인링크
    • 14,100
    • +0.43%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