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관건은 백신 대량생산”...중국 시노백, 5500억 확보해 생산 두 배로

입력 2020-1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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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포장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포장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 제약사가 상당한 자금을 확보,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CNBC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시노바이오제약은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자회사인 시노백생명과학에 5억1500만 달러(약 5500억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시노바이오제약은 시노백생명과학의 지분 15.03%를 갖게 된다.

자금은 백신 개발과 생산에 투입될 예정으로, 시노백은 자사 백신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시노백은 별도 설명을 내고 연간 3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간 생산량을 6억 회분으로 늘리기 위해 두 번째 생산 공장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또 시장 환경과 추가 자금 여력을 고려해 생산량을 더 늘릴 예정이다.

15일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노백은 임상시험 초기·중간 단계의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칠레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필리핀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중국은 긴급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 포함, 세 가지의 코로나19 백신을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접종했다. 이에 현재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을 맞은 중국인 수만 1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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