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중국 현지 양산 인프라 구축 나선다

입력 2020-12-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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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이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중국 현지 제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7일 한송네오텍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방지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separator)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엔에스네오텍을 설립한다.

신규 설립되는 엔에스네오텍은 한송네오텍이 60%, 화이버사이언티픽이 40%를 각각 출자한다.

화이버사이언티픽의 관계사인 화이버로지텍으로부터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기술 및 노하우 등을 이전 받아 2021년 시제품 출시 및 판매를 목표로 중국 현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엔에스네오텍의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은 기존의 메이저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PP, PE 소재의 필름 구조가 아닌, PVDF(Polyvinylidene Fluoride)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합성한 부직포 멤브레인(Non-woven Membrane)에 특수코팅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분리막이다.

PP, PE 분리막의 공기투과도(Air Permeability)가 보통 230~270 sec/100ml 인데 비해 엔에스네오텍의 분리막은 이의 절반 수준인 135 sec/100ml 에 불과해, 이온의 이동성은 높고 변형률은 낮기 때문에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화재에 대해 “제조 과정에서 배터리 셀 분리막이 손상된 것 이 원인”이라고 발표하며 차량 2만5600대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엔에스네오텍 설립을 통해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사업을 본격화 한다”며 “내년에는 기존 선두 업체들의 분리막보다 화재 및 폭발에 강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분리막을 양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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