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금오공대서 5G 28㎓ 기지국 첫 실증

입력 2020-12-06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가 일부 지역에서 5G(5세대) 28㎓ 기지국 구축을 마치고 실증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된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8일 경북 구미에 있는 금오공대에서 5G 전시관을 개관하고 5G 28㎓ 대역을 실증한다. 국내에서 28㎓ 기지국을 시험 가동하는 첫 사례다.

이곳에는 5G를 활용한 원격수업 솔루션, 증강ㆍ가상현실(ARㆍVR) 솔루션 등이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을 시작으로 향후 학내 업무망에도 5G 28㎓ 대역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도 이달 중 5G 28㎓ 대역 실증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인천국제공항에 5G 28㎓ 기반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활용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만든다.

KT는 수원 공공체육시설에서 5G 28㎓ 대역을 도입한다. 비대면 강의를 실시간으로 수강자에게 전송하고, 강의자와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두 사업 모두 이달 중 구축을 완료하고, 실증에 나선다.

각사는 이밖에도 B2B 테스트 베드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부 제조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에서 소규모로 5G 28㎓를 실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공공체육시설 외 이달 중 서울, 대전, 대구 등에 28㎓ 대역 시험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연말까지 이뤄지는 실증 사업이 시범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5G 28㎓ ‘상용화’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내년에는 상용화가 이뤄지고 B2B 영역에서도 활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기지국이 구축되고 나면 28㎓ 대역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등 단말도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아직 수요처가 많지 않은 데다 5G 28㎓ 대역은 정부와 업계의 의견이 일치하듯 전국망 대역 서비스가 아니라 B2B 중심으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12,000
    • +1.21%
    • 이더리움
    • 3,216,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433,200
    • +2.24%
    • 리플
    • 708
    • +0.85%
    • 솔라나
    • 188,700
    • +2.39%
    • 에이다
    • 477
    • +3.92%
    • 이오스
    • 636
    • +2.09%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51%
    • 체인링크
    • 14,810
    • +3.78%
    • 샌드박스
    • 336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