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코넥스 상장 기술평가기관 지정

입력 2020-1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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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지원 환경 조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시험·분석 연구실.  (사진제공=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시험·분석 연구실. (사진제공=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농식품 융복합 산업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코넥스 시장은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만들어진 주식시장이다. 이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장됐다.

'코넥스 기술상장특례 평가기관'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심사받아 BB 이상의 평가등급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심사를 위한 지정자문인 선임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초기 기술성장기업이 주식시장 상장에 성공하면, 우선 사업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고자 할 때, 은행 등 외부로부터 자금을 빌리지 않고 신규로 회사 주식을 발행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또 상장을 통해 투자기관 등 외부에 기업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재단은 '농식품 융복합 특화 기술평가기관'으로 초기 중소·벤처기업이 기술평가를 활용해 보다 쉽게 주식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특례상장용 평가모델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활용해 올해도 5개 기업의 상장을 위한 기술심사를 진행했다.

재단은 농식품 산업이 단순 가공·재배 산업에서 그린바이오 등 기술기반 융복합 산업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 농식품 기업의 기술특례상장 사례도 다수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초기 단계에 있는 농산업체의 성장에는 안정적인 자금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이번 전문평가기관 지정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민간 금융과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재단은 전문성, 민간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을 바탕으로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촘촘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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