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정부의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한국은행의 단기 유동성 지원 등 통화신용정책의 효율적인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Repo 및 담보콜 거래의 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12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Repo 및 담보콜 거래비용은 신용콜 시장의 거래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며 이는 시장참가자들의 Repo 및 담보콜 거래를 제약하는 직접적인 요인의 하나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증권예탁결제원은 Repo 및 담보콜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신용콜 거래 비용 수준으로 대폭 인하함으로써 향후 Repo 및 담보콜 거래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Repo 거래수수료는 5단계의 복잡한 구조로 돼 있어서, 그동안 시장참가자들에게 실무상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시장의 요궁에 맞추어 신용콜 시장의 경우처럼 간편한 단일 구조로 개선했다.
한편, 한국은행 및 국고자금의 유동성지원 정책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행 및 국고자금의 Repo 및 담보콜 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90% 이상 과감히 인하해 거의 부담이 없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대고객 Repo수수료도 약 14% 동반 인하해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의 대고객 거래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