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재난 재해 봉사활동 활발…전년 대비 1127% 증가

입력 2020-11-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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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의 활동이 제한됐지만 재난 피해 극복을 위한 봉사활동 참여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전국 누적 인원은 119만 명을 넘어 재해재난 응급 분야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전년 대비 1127.8% 증가했다. 다른 분야활동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혼자 살아남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함께 연결되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할 때, 재난을 이겨내는 힘이 세지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는 △비대면 구호소 체험캠프 △마을 속 재난학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시민의 힘’ 영상을 통한 대 시민 메시지 전달로 구성됐다. 자원봉사를 매개로 사람 사이의 관계가 단절되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다시 잇고, 시민들이 함께 재난을 이겨낼 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과 피해 상황을 복구하는 실제적인 자원봉사뿐 아니라 일상의 자원봉사를 통해 재난을 극복하는 시민들의 힘을 키우고 서로를 연결하는 일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거나 단절되는 경험을 누구나 한다"며 "위기 상황일수록 함께 사는 삶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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