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로…정부 대책은?”

입력 2020-11-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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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국민의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대책을 촉구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26일 ‘3차 코로나 대유행의 길목에서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논평을 내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감염사태에 종합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3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면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며 2차 유행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확산하고 있다. 소규모 국지적인 감염사태가 이제는 전국 시·도단위에 확대되어 감염자가 나오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만을 강조하며 국민의 협조만을 구하는 일차원적 행정이 아니라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확산세를 차단할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낮았던 군부대 집단감염사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폐쇄적인 공간에서 병영 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확진자 1명이 적게는 수십 명에서 수백 명까지 빠른 시간 내에 감염될 수 있다”며 “국방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도 최고조에 달해 제대로 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또다시 정부가 K-방역을 자화자찬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드는 여행 및 숙박 쿠폰 살포와 같은 미련한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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