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경기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자사를 포함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토평동ㆍ수택동 일대 한강변 개발제한구역 150만㎡를 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아파트 8081가구와 자율ㆍ협력주행 인프라, 드론 스테이션, 자전거·보행자 전용 다리, 스마트팜 설치와 수요 응답형 버스(승객 수요에 맞춰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버스) 도입 등을 제안했다. 총 사업비는 3조2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엔 KDB산업은행과 동부건설을 포함해 유진투자증권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토지신탁, 유진기업 등이 참여했다.
구리시는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구리도시공사 등과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