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임용시험 불허 조치에 커지는 ‘해열제 응시’ 우려

입력 2020-11-21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들의 시험을 금지하면서 ‘해열제’를 복용하고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교육부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도 이날 전국 각 시·도에서 2021학년도 공립 중·고교 교사 등을 뽑는 임용시험이 진행된다. 전국 110개 시험장에서 총 6만23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전체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는 6238명, 학교법인이 선발을 위탁한 사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는 4219명이 지원했다.

최근 노량진의 대형 임용시험 준비 학원에서 수강생과 직원 등 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시험에서는 자가격리자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에 대한 별도의 조치가 마련됐다.

교육당국은 예정대로 임용시험을 시행하지만 확진자는 응시를 금지하기로 했다. 때문에 일부 수험생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해열제 등을 복용하고 시험에 응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임용시험 이후 수험생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6만 명에 이르는 수험생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 과정에서의 지역간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40,000
    • +4.26%
    • 이더리움
    • 3,202,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5.67%
    • 리플
    • 731
    • +1.81%
    • 솔라나
    • 182,600
    • +3.46%
    • 에이다
    • 467
    • +1.74%
    • 이오스
    • 671
    • +3.23%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89%
    • 체인링크
    • 14,320
    • +1.92%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